강릉 주문진 더원펜션 202호 오션뷰
주문진에 위치한 더원펜션
바다가 보이는 통창 옆에 스파와 침대가 붙어있는 사진을 보고 바로 예약 고고
몇몇 블로그에서 보긴 했는데 안에가 다 보인다...ㅋㅋ
약간 언덕이라 걍 지나가는 사람들은 상관 없긴 할텐데 가끔 바닷가쪽에 앉아서 펜션을 바라보며 얘기하는 아저씨들이 있어 조금 불편하긴 했었음...
건물 1층에서 바라본 바다
바닷가 도로 쪽 저기 인도에서 가끔 사람들이 얘기하며 쳐다보는 스팟...ㅋㅋ
일층엔 주차장과 관리사무실, 카페, 그리고 준비된 바베큐 숯통 등등등
왠지 창고로 쓰시는 느낌적인 느낌
202호 2층 이었지만 엘베를 타고 올라갑니다. 내 관절은 소중해...
슈우웅 올라가서 엘베 내리면 오른쪽에 바로 보이는 202호
현관문만 열었는데 바다가 보여!!! 꺄아아
중문 귀찮긴 한데 개방감이 있어서 그래도 좋네
202호와 302호가 방이 좀 넓은편이어서 스파와 침대가 다 바다를 향해 있어서 좋음
가기전에 찾아보다 알게된건데 원래는 통창이 아니었는데 몇년전 리모델링을 싹 한 듯
창문도 열고 쇠?로된 난간도 있고 그랬는데 바꾸길 정말 잘 하신듯
싱크대 깔끔하고 냉장고도 깔끔
티비 거울 그리고 테이블 귀엽게구만
스파 이용할때는 밖에서 보이니 커텐을 쳐두고 다 쓰면 커텐을 걷는게 좋을 듯
수영복을 입고 사용한다면 상관 없겠지만 스파는 홀랑홀랑 벗어재끼고 지지는 맛이거늘... 밖에서 보이면 서로 민망할 수 있을 듯
스파 바로 옆으로 창이 있어 방 자체가 습한 느낌은 안 들어서 좋음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는 너무 맘에 들었던 뷰 히히 좋다
화장실은 문쪽 근처에 있는데
샴푸, 린스, 바디워시, 비누, 치약 다 있는데 칫솔은 없음
칫솔은 꼭 챙기시길
뭔가 테이블이 애매한 위치에 있긴한데 저걸 잠시 창가로 옮겨서 저기 앉아 바다보니 참 좋더라
근데 침대에 누워서 걸터 앉아서 보는게 더 좋아서 테이블이랑 의자는 바로 제자리로 이동
깔끔 그 자체였던 침대
가운데 저 띠는 참.. 없음 아쉽고 있음 번거롭고.. 나만 그런가?
기본만 찍고 싶었는데 옷이랑 가방이 언제 저기 걸린거지... 남편 빠르기도 하여라
수저, 포크, 가위, 국자, 전기포트, 전기밥솥, 냄비, 맥주컵, 소주컵, 밥그릇, 국그릇, 소스종지, 접시, 양푼... 있을건 다 있구나
필요한거만 써서 이정도 있는지는 포스팅 하면서 알았네..ㅋㅋ
방 구경도 하고 누워서 티비 좀 보다 이른 저녁 먹으러 바베큐장 고고고
챙겨간 술과 야채, 반찬들 그리고 고기!! 고기!!
홈플에서 산 보리먹여 키운 캐나다산 삼겹살 그리고 우대갈비 히히
다 먹어야지!! 했지만 다 못 먹을 듯해서 삼겹살 두개로 소분해 갔는데 술 취해 욕심내서 다 꾸워버리고... 남아서 버렸다...
사장님이 고기가 좋다고 칭찬해주셨던 삼겹살..ㅋㅋ
바베큐하기 10분 전 알려드리면 사장님이 숯불 셋팅을 해주시는데
다 피워진 숯을 가져오는게 아니라 가져와서 피우셨던건가...
맛있게 고기굽는걸 알려주신다며 시범중이신 사장님
전에 왔던 손님한테 배운방법인데 정말 맛있다고 자부하셨는데 맛이 좋긴 좋았음..
하지만 우린 귀찮아서 못하는 방법....
그나저나 숯통을 호일로 완전 무장 하셨네..ㅋㅋ
바다와 함께 하는 고기고기 루프탑 파티!
오예 신난다 고기 파티다!! 눈도 입도 즐거운 파티!
신나서 사진 계속 찍었고..
넘쳐나는 사진 자랑 하고 싶고...
엄마가 보내준 야채들로 풍성한 쌈과 파김치, 달래간잔 호화롭네 호화로워
고기는 다 구웠는데 불이 남아 있어 아쉽...
밤에 심심해서 바닷가 산책 다녀오는데
아...우리방 진짜..완전.. 잘 보이는구나. 불 켜노니 완전ㅋㅋㅋㅋ
참고로 202호는 더원펜션 간판 바로 위 가운데 방
밤에도 남들 불꽃놀이 하는거 볼땐 참 좋았는데 그 외엔 쵸콤 그래서 커튼 치고 있었는데 아침에 커튼 치길 잘했단 생각이..ㅋㅋ
일출이 아주 엄청나서 커텐 쳐놓고 잤음 눈갱 당해서 깼을뻔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