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블라썸 펜션 b 101
일상이 너무 귀찮아 여행도 잘 안다니다 갑자기 바깥 바람이 너무 쐬고 싶은것이었다.
그래서 다녀온 가평 블라썸 펜션.
스파가 있는 펜션을 원했고, 날이 더우니 수영장도 있음 참 좋겠다 싶어 두가지만 보고 찾은 집
아침 고요 수목원을 향해 가다보면 길 중간에 간판이 보이고 간판 옆으로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차를 세우고 예쁜? 문을 통해 입장 할 수 있는데...
예쁜 문 사진 어디갔냐....
마치 정원 입구같은 입구였는데 아쉽네
아랫층은 노란색 윗층은 어두운색 구분의 이유는 모르지만 색 조합이 이쁘니 좋네
A동은 1층에 꽃다방이라는 카페가 있는듯.... 내가 묵은 곳은 B동일껄...? ㅎㅎ
열쇠 받고 B101이래서 지하인가... 했는데 아마도 A동 B동 인가보네
펜션 문 앞으로 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
저 꼬마자동차들은 관상용인줄 알았는데 테이블에서 떨어지는거봐선 가지고 놀아도 된다는건가...?
수영장!! 생각보다 꽤나 넓다 가운데 정원이 있는 수영장은 어린이도 놀 수 있는 곳인건지 깊지 않음
성인 여자 허리쯤 오는 듯 썬베드도 있고 물총도 있고 비치볼도 있어서 공놀이도 가능
네이버로 예약하고 가면 아침에 커피 서비스로 주시는듯한데 여기어때로 예약해서 내가 사 먹음...ㅋㅋㅋ 아깝다..ㅋㅋ
아메리카노 맛이 꽤나 좋더라 관광지 작은 카페 보면 거의 싱겁던데 그렇지 않았음
근처 펜션? 지나가는 사람들이 단체 주문도 하고 그러는듯 하더라 주문이 꽤 들어옴
카페 내부는 꽃차 연구소? 답게 별별 종류의 차들이 다 있고 시우너하다 시원해 뷰가 엄청 시원하네
겨울에는 한증막도 하나보네 불 한증막 안내도 있군
카페 뒷편으로 테이블도 있고 공용 화장실도 있고 수영장이 또 있네?
앞에 있는 수영장보다 더 깊고 깨끗한 느낌
비록 올라가는 계단이 부실하게 느껴지지만 물놀이 하기엔 여기가 훨씬 더 좋네
그늘이 없다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작년 사진인가에는 수영장 위로 타프같은게 있었던거 같은데 아쉽아쉽)
B101 펜션 내부
따로 현관문이 존재하지 않고....응? ㅋㅋ 바베큐 하는 곳에서 창문 열면 들어올 수 있는 구조라 첨에 의아..ㅋㅋㅋ
세번쨰 사진 검은 곳은 화장실 그 옆은 붙박이 장 같은 느낌인데 엄청 깊은 수납공간이더라 공간이 남아서 걍 만든건가 싶지만... 수납력은 음청남
아일랜드바도 있고 소품이 이케아이케아 하는 느낌이라 정겹
침대는 가운데 덩그러니 옆으로는 에어컨이랑 티비 리모콘 그리고 향초 워머
아....? 저기 거울도 있었네...? ㅎㅎ
화장실도 깔꼼하니 청소가 잘 되어 있고 여긴 칫솔도 주시네
우린 가지고 다니는게 있어서 우리꺼 쓰긴 했지만 까먹고 온 사람들은 좋을 듯
티비 아래는 트롤리에 드라이기, 티슈, 실내화 구비
스파하고 싶어서 꼭 스파있는 펜션을 찾았는데 스파도 나름 깨끗하고 좋음
스파 바로 옆에 수건도 구비되어 있어서 씻고 나오기 아주 편리함
ㄱ자 싱크대 다 좋은데 하이라이트.... 아.. 물 끓이다 속 터져..
이거말곤 다 좋음
소주잔, 가위, 와인 오프너, 주걱, 집게, 뒤집개, 국자, 수저, 그릇, 후라이팬, 냄비
필요한건 다 있네 다만 냄비 상태는 여럿이 사용하다보니 그닥 좋지 않음
전자렌지, 전기포트, 와인잔 정말 있을거 다 있구만
구비 목록이 정리되어 있다. 사장님 극 J 성향이신건가.... 하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다.
수영장에서 열심히 물놀이 하고 한숨자고 일어나서 저녁으로 삼겹살 굽굽
엄마가 준 쌈 야채(죽지마!!) 와 마늘쫑된장 장아찌 그리고 유림면 비빔메밀.... 이건 좀 실패...
푸짐하게 한상 내어 고기 먹는데 좋구만
앞에는 푸른푸른 나무들이 있고 식탁위엔 노릇노릇 고기가 있고
청정원 얌얌박스에 있는 쌈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 먹었는데 쌈장은 별로다.... 소금은 소금한데
쌈장은 약간 플라스틱 맛이 올라와서 거슬림....
이렇게 보니 비빔면 2개가 3-4개 해논듯한 느낌인데... 왜케 많아 보이게 찍었지.. 이상하네..
입실 전 다른방 바베큐 공간 찍어논 사진
숯 피우는 곳에 후드가 있고 가운데 식탁이 있어서 참 좋다 싶었는데
우리방만 그런건지... 일산화탄소가 잘 안 빠지는 느낌이라 밖으로 잠깐 잠깐 피신 다니면서 고기 구워 먹음
여행 갔을때 운이 좋아야 옆방 사람들을 잘 만난다는데 이번 여행은 그런 운은 없었나보다..
옆방은 남자 세분이 오셨던데 목청이 얼마나 크시던지... 누가 더 크게 내나 대결하는 느낌.. ㅎㅎ
옆옆방은 50대로 보이는 남녀 네분이 49금? 정도의 수위 대화를 너무 쩌렁쩌렁한 소리로 지껄이는데..
아.. 정말 귀 씻어 내고 싶다.. 안 들은 귀 삽니다...
101호 였던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101호/ 관리사무소? / 102호 / 103호 / 104호 이런 구조 인거 같은데
중간에 껴 있었음 싸웠을거 같은 그런 느낌...
그치만 102 ~ 104호 앞 뷰가 정원이라 옆집만 잘 만난다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