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가을겨울말고 봄

2023.09.28 동결 시작하고 싶었다... 채취를 하고 이식을 안 해서인가... 생리가 엄청 일찍 터졌다.. 무려 22일만에 생리라니...ㅠ 한여름 아닌 게 다행이긴 하지만 너무 싫다.. 무튼 3일째가 추석 시작이라 빨간날이고 진료도 있다고 봤어서 병원을 갔는데 생리 시작 진료는 안봐준단다...ㅋㅋㅋㅋ 시술 예약건만 진료 본다해서 접수도 못하고 동결배아 비용만 결제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다. 뭔가 아쉬운 마음이 너무 크고 1번의 기회를 날린 기분이었다. 동결 안내 전화받았을때 3일 배아 3개, 5일 배아 1개 해서 약 60 정도 라고 했는데 병원 원무과에서 보조시술 뭔가 추가되어 90 얼마라고 안내를 해줬다...ㅋㅋㅋㅋ 남은 지원금을 탈탈 쓰고도(약 40만원) 거진 50을 추가로 결제..

2023.09.16 오늘은 채취날.. 남편은 출근을 해야한다기에 호다닥 볼일보고 가렴- 일단 버스타고 가자! 했는데 반정도 와서는 핸드폰 안 가져온게 생각이 나버리네.. 하아.. 열심히 집에 다녀와서... 결국 5분정도 병원 지각했네 접수하고 혈관인증하고 채취실 앞 대기의자에 앉아있는데 곰방 이름이 불렸다. 들어가서 전체 탈의하고, 누워서 기다리다보면 수액을 달아주고.. 대기 의자에 앉아 있는데 사람이 별로 없네..? 앞에 한분있었고 구분도 바로 들어가고 다음이 나.. 이번엔 호기롭게 국소 마취한다고 했는데 과거의 나 정말 반성해라!! 너 왜그런거지!! 대체!! 왜!! 채취실 들어가는건 내 발로 들어갔지만 나올땐 침대를 바짝 붙여서 옆으로 이동하세요~ 하며 침대에 눕혀져 이동...ㅋ 아.. 이렇게 옮기는..